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을 찾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 나흘 째를 맞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3.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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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관련해 윤 대통령의 구속 기소가 불법 수사였다고 주장하며 공수처장,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을 향해 "나중에 니들도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또 지난 7일에 이어 "다시 한번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주장하며 "대통령을 불법 구속하고 기소한 전대미문의 사건을 저지르고도 어찌 그 자리에 계속 눌러앉아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후안무치한 짓 그만하고 내려오라"며 "어쩌다가 대한민국 사정기관이 이토록 타락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조 대선배로서 다시 한번 촉구한다. 더 창피당하기 전에 그만 내려오너라"면서 "후배들 보기 부끄럽지 않으냐? 나중에 니들도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 사건은 철저히 배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7일에도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장과 검찰총장, 서울고검장은 불법 수사의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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