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상보) 유엔 제재 대상 아닌 '순항미사일' 2차례 쏘다가 '탄도미사일' 기습 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6일 북한 미사일총국의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감시체계로 참관했다고 7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모습. /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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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했다. 우리 군은 현재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군은 이날 오후 1시50분쯤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의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14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지난 1월20일 이후 탄도미사일 발사는 처음이다.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이다. 북한은 트럼프 2기 들어선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이 아닌 순항미사일을 골라 2차례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이날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가 시작된 날이다.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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