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야권 3당(이하 야 3당)은 1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힘을 모아 윤석열과 내란세력을 몰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진보당 부산시당,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이 함께 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야권 3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1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탁회의 출범을 발표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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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기에 처했다"며 "국회와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눈 내란의 주범, 윤석열이 구속 52일 만에 다시 한남동 관저로 돌아왔다"고 직격했다.
이어 "검찰은 국민과 민주공화국을 배신했다"라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중대한 내란 범죄자가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석방되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역설했다.
야 3당은 "윤석열을 파면하고 민주주의와 헌정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며 "내란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헌정수호세력은 강력한 연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 3당은 '비상시국 공동대의 원탁회의'를 결성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으로 내란 종식 완수 ▲헌정파괴세력에 맞서 민주헌정질서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 3당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조기 파면을 반드시 실현하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극우 내란세력의 헌정 파괴 행위를 저지할 것"이라며 "내란 공범 심우정 검찰총장의 책임을 묻고, 검찰 권력을 해체해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또 "빛의 혁명을 이끌어온 부산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최전선에서 한 치의 타협없이 싸워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지역 야권 3당은 이날 오후 6시 20분 부산 서면에서 윤석열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와 철막 농성을 펼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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