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배우 박민영이 모교 동국대학교에 장학기금 5천만 원을 기부하며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동국대는 지난 7일 본관 법인접견실에서 열린 기부식을 통해 박민영이 '연극학부장학기금 및 동국건학장학기금'으로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재웅 총장, 이사장 돈관스님, 정영식 기획부총장, 김용현 교무부총장, 강규영 연구부총장, 이경철 대외협력처장, 연극학부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박민영은 기부식에서 "후배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의미 있게 사용해 달라"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국대 출신이라는 것이 항상 자랑스러웠으며, 앞으로도 학교가 필요로 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학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사장 돈관스님은 "박민영 동문의 따뜻한 마음을 학교 구성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으며, 윤재웅 총장 또한 "내년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모교에 대한 애정이 담긴 기부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금을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민영은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04학번으로, 2016년 개교 110주년 기념 홍보대사로 위촉돼 학교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모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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