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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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12일 국과수로부터 구두로 이같은 내용의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가량 더 소요된다는 게 국과수의 입장이다.
앞서 고인이 발견될 당시 주사기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약물 투약에 의한 사망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이날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상황에 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고인은 오는 15일 가수 KCM과 함께 대구 콘서트를 예고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KCM은 물론 래퍼 산이 등 많은 가수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가수 휘성이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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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의 동생은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최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며 "형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 그리고 사는 동안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1982년생 휘성은 지난 2002년 데뷔곡 '안되나요'를 비롯해 '위드 미', '불치병' 등 명곡을 잇달아 남기며 대한민국 R&B 신드롬의 한 축으로 평가받았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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