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번역가로 활동하는 일본의 사이토 마리코.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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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는 일본 사이토 마리코(65)가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일역본(한국문학번역원 지원)으로 제76회 일본 요미우리문학상 연구·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요미우리신문사는 1949년부터 소설, 수필·기행, 평론·전기, 시가(하이쿠) 등 6개 부문에 걸쳐 상을 주어왔다. 상금 200만엔(1900만원가량). 재일한국인 2세로서 작가·영화감독 양영희가 자전적 영화 ‘가족의 나라’로 2013년 희곡·시나리오 부문에서, 한국현대시선을 옮긴 이바라키 노리코가 1990년 연구·번역 부문에서 수상한 적 있다.
사이토 마리코는 ‘단 하나의 눈송이’와 같이 한국어로 직접 쓴 시집으로도 국내 인지도가 높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소설 ‘흰’ ‘희랍어 시간’ ‘노랑무늬 영원’까지 한강 작가의 다섯 작품을 지금껏 번역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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