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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이 장면이 두고두고 논란이었습니다. 승부차기의 순간, 발이 두 번 닿았다는 건데요. 결국 비디오판독까지 갔고 이게 챔피언스리그 8강 운명을 결정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아틀레티코 1:0 레알 마드리드 /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마드리드가 0대 1로 뒤진 후반 25분, 음바페가 돌파를 하다 수비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공을 하늘 높이 보내고 맙니다.
레알마드리드는 결정적일 때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경기 시작 30초도 안 돼 문을 열어젖혔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국 리드를 경기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2대 2.
경기는 연장을 거쳐 결국 승부차기까지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승부차기,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마지막엔 레알 마드리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두 번째 키커인 알바레스가 득점했지만 이를 두고 논쟁이 일었습니다.
레알마드리드 선수들은 손가락 두 개를 들어올리며 주심에게 항의했고, 결국 비디오판독까지 갔습니다.
느린 그림으로 보면 킥 하는 순간 알바레스가 미끄러지며 공을 두 번 건드린 게 보였습니다.
골은 취소됐습니다.
FIFA 규정상 페널티킥에서 키커가 공을 한 번 건드리면, 다른 선수가 공을 건드리기 전까지는 플레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이겼습니다.
워낙 작은 차이로 갈린 승부, 그 여파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 여러분들 봤어요? 봤죠? 뭘 봤나요? 알바레스가 공을 건드렸나요, 안 건드렸나요?]
[영상편집 임인수]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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