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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정부

    전광훈 "윤석열 감옥 간 것은 하나님의 뜻, 직무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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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전국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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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6일 주일 예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 풀려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감방에 집어넣은 건 하나님 역사"라고 주장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사랑제일교회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완전히 하나님이 뭔가 하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 52일 만에 석방된 이유가 하나님 뜻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전 목사는 "하나님이 (윤 대통령에게) 고난을 주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지도자는 다 감방에 다녀왔다"고 외쳤다.

    이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도 감옥에 다녀온 적이 있다며 "사형 선고 정도는 받아야 세계적 인물로 하나님이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이번 주 내로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고, 윤 대통령이 직무 복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선고가) 나오면 이제 옛날의 윤석열이 아니다"라며 "완전히 하늘로부터 나타난 윤석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전날(1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그는 연단에 올라 "이번 주가 전쟁"이라며 "(대통령 탄핵 심판이) 분명 8 대 0으로 각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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