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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에 비스킷·머랭 쏙…Z세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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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레몬비스킷&머랭’ 요거톡

“대학가 소통 …기존 토핑과 차별화”

Z세대의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들이 즐겨찾는 채널은 단연 편의점이다. 편의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일상에서 지나칠 수 없는 방앗간 같은 장소로 자리 잡았다.

실제 대학내일연구소의 2024년 데이터 유통 정기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 편의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Z세대 응답자 중 82.2%가 주 1회 이상 편의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세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무엇보다 편의점은 트렌드를 빨리 읽고 이를 녹인 신제품을 속속 선보인다.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맛과 건강까지 찾으려는 Z세대의 수요에 맞춘 제품들도 잘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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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편의점에서 사랑받는 제품 중 하나가 토핑이 담긴 부분을 꺾어 먹는 ‘플립형 요거트’다. 토핑과 요거트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제공하는 것이 인기 비결이다.

특히 학교 생활과 학업으로 바쁜 1020세대는 간편하면서도 맛있고 에너지 보충이 가능한 간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플립형 요거트는 이런 선호도에 부합하는 간식으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요거트 디저트 붐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닐슨 데이터 2024에 따르면, 전체 플립형 요거트 시장에서 편의점이 채널별 매출 비중의 39%를 차지하며, 타 채널 대비 높은 판매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Z세대가 특히 주목하는 제품이 있다. 바로 ‘풀무원요거트 요거톡’이다. 요거톡은 푸짐한 토핑으로 마지막까지 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플립형 요거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풀무원다논 자체 조사에 따르면, 요거톡 등 플립형 요거트 구매자 중 10대의 39.5%, 20대의 39.8%가 편의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며 타채널 대비 편의점 이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의 구매력과 선호도를 고려하면 편의점 중심의 플립형 요거트 시장이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요거톡은 ▲스타볼 ▲초코그래놀라 ▲링&초코볼 ▲초코필로우&크런치 네 가지 맛에 최근 ‘레몬비스킷&머랭’을 새로 선보였다. 상큼한 레몬비스킷과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머랭이 요거트와 만나 입안 가득 상큼달콤한 풍미를 선사해 식후(삭제) 디저트로 제격이다.

풀무원다논 측은 “기존 초콜릿·그래놀라 토핑에서 벗어나 구움과자와 상큼한 레몬맛을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신제품 레몬비스킷&머랭은 기존 플립형 요거트와 확실한 차별점을 두면서도, Z세대의 트렌디한 입맛을 반영한 전략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많은 플립형 요거트 중에서도 요거톡이 인기를 끄는 비결은 무엇일까. Z세대가 원하는 맛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은 기본, 이들과 꾸준히 소통하기 때문이다.

풀무원다논은 지난해 대학교 캠퍼스를 중심으로 ‘캠퍼스어택’ 이벤트를 진행하며 Z세대의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 캠퍼스어택은 20대가 활발히 활용하는 커뮤니티 ‘캠퍼스픽’과 함께했다. 당시 전국 183개 대학에서 총 7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중 특히 높은 참여도를 보인 5개 대학 캠퍼스에서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서울여대, 중앙대 서울캠퍼스, 이화여대, 숙명여대에서 샘플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풀무원다논은 “올해도 맛있고 건강한 간식을 찾는 Z세대와 한층 가까이 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다논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과 프랑스 다논의 100년 발효 기술을 더해 설립된 발효유 전문 기업이다.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2011~2020년, 닐슨 RI 기준)의 ‘액티비아', 10년 연속 국내 그릭요거트 판매 1위(2015년 ~ 2024년 10월, 닐슨 RI 기준) ‘그릭’, 푸짐한 토핑을 요거트와 함께 꺾어 먹는 ‘요거톡’, 속 편하게 하나로! 기능성표시식품 '위솔루션', 온 가족이 즐기는 ‘하루 요거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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