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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5층 상가건물서 화재…산후조리원서 45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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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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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 한 5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한 때 건물 내 산후조리원의 산모와 신생아가 대피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오후 3시 34분 경기 화성시 반송동의 5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1층 소매점, 2∼5층 산후조리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상가건물 사이 외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관 등 인원 84명을 투입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4시 ㅣ13분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나자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 18명, 신생아 18명, 이곳 직원 9명 등 45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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