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데이터센터는 최대 40만 개의 엔비디아 GPU를 탑재할 수 있으며, 2026년 중반까지 1.2기가와트(GW)의 전력 용량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첫 번째 단계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오픈AI가 오라클 및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진행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 시스템 구동을 위한 방대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최신 ‘GB200’ 칩을 최대 40만 개까지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AI 컴퓨팅 클러스터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용량은 1.2기가와트(GW)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기존의 수백 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27년까지 크루소는 4.5기가와트(GW)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가스터빈과 계약을 체결해, 이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방대한 전력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AI는 텍사스 애빌린 외에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오리건주 등에서 10여 곳의 추가 데이터센터 건설을 검토 중이며,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와 인프라 구축은 AI 기술 발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월 21일(현지시각) 미 백악관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샘 올트먼 오픈 AI CEO(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같은 오픈AI의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 CEO의 xAI는 콜로서스 데이터센터의 GPU 규모를 100만 개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으며, 이를 위해 델 테크놀로스와 50억 달러 규모의 AI 서버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5~7GW 규모의 추가 데이터센터 건설을 발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