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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구준엽 장모 황춘매, 故 서희원 전 남편·시모 저격? "10년간 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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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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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가수 클론의 멤버 구준엽의 장모이자 고(故) 서희원의 어머니 황춘매가 딸의 장례 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황춘매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착한 여성이 10년 동안 학대받은 후 어떤 기분이었을지 상상해봐라. 그녀가 죽은 후 다시 사람이 바뀌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구체적인 대상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대만 현지에서는 서희원이 전 남편 왕소비와의 결혼 생활에서 겪은 고통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은 고인의 사망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악의적인 발언을 이어왔다. 최근에도 자신의 SNS에 "중상모략 자체가 일종의 '가면적 찬사'다"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황춘매의 글은 서희원의 결혼 생활과 관련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황춘매의 게시물에는 네티즌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억누를 필요 없다. 할 말은 해야 한다"라고 지지했고, 또 다른 이는 "가족의 결정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춘매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지만, 이후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

한편, 서희원의 장례식은 사망 42일 만에 대만 진바오산에서 진행됐다. 수목장이 고려되었으나, 남편 구준엽이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갖길 원한다"며 가족과 논의 끝에 매장지를 변경했다. 유족들은 팬들의 추모를 위해 고인의 동상을 세울 예정이다.

장례식에는 구준엽을 비롯해 서희원의 어머니 황춘매, 동생 서희제, 두 자녀가 참석했다. 반면 전 남편 왕소비는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현지 매체는 "구준엽은 검은 정장을 입고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유골함을 들고 깊은 슬픔에 잠긴 그의 모습이 가슴 아팠다. 장례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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