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인터뷰와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AI의 미래 비전 밝혀
“AI가 모든 산업의 기반, 로봇으로 새로운 산업혁명 일어날 것”
[새너제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젠슨 황은 이 자리에서 2028년까지의 인공지능(AI) 칩 출시 로드맵,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아이삭 그루트 N1' 플랫폼, 차세대 자동차 AI 활용 등을 공개했다. 2025.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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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부과에도 엔비디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선두업체인 엔비디아는 최첨단 AI칩을 대만의 TSMC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황 CEO는 “우리는 다른 누구보다 미국에서 공장을 짓는데 열정적”이라며 “TSMC와 협력해 미국에서 칩을 제조할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지금도 여전히 핵심 파트너로 사업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단기적으로 관세의 영향이 의미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칩이 너무 비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질문에는 “프로세서와 컴퓨터가 꽤 비싼 건 사실이지만 처리시간 단축 등으로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딥시크처럼 저렴한 AI 모델 개발 방식이 확산하면 엔비디아의 비싼 AI 칩과 대규모 컴퓨팅이 필요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AI 추론 모델과 에이전트가 엔비디아의 칩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AI는 앞으로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로봇 기반의 새로운 산업혁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종류의 반복적인 작업은 로봇이 하게 할 수 있다”며 “세상에는 수천만 명의 노동자와 공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이 들어와서 반복적인 작업과 우리가 하고 싶지 않은 모든 위험한 작업을 하게 하기 위해 1년에 5만, 7만 달러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로 새로운 산업 혁명이 시작됐고 이것이 미래의 공장이며 AI 공장이 모든 것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설에서 회사가 만드는 가장 빠른 칩을 구입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고객들이 회사의 그래픽 프로세서(GPU)에 대한 비용과 투자 수익에 대해 갖고 있는 의문에 대해 “더 빠른 칩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10년 동안 성능이 극적으로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속도가 가장 좋은 비용 절감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출시될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시스템이 여러 사용자에게 AI를 제공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호퍼 시스템보다 50배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BC는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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