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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공고 학생, 항공정비사 자격 취득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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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토교통부 인가로 관련 교육 받을 수 있게 돼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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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공고 재학생들이 비행기를 정비하는 항공정비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부산항공고 내 항공기술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 중등교육기관 최초로, 국토교통부 인가에 따라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을 위한 길이 열린 것이다.

부산항공고는 지난해 3월 가덕신공항 개항 및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명품 특성화고 육성 계획에 따라 부산형 마이스터고 1호로 개교해 지역정주에 기반을 둔 항공분야 인재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개교 이후, 학교와 교육청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를 위해 항공안전법 등 관련 법령의 기준에 맞춰 산업체 우수 강사 인력을 확보하고, 항공기 엔진정비실 등 23개의 기준 실습실을 조성해 왔다.

모두 3대의 실제 항공기를 비롯한 150종 이상의 항공 실습기자재를 확보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후 올해 2월 국토교통부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이번에 인가 받게 됐다.

이번 국토교통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로 부산항공고 학생들은'항공정비사과정:비행기과정'에서 항공법규, 정비일반, 항공기체, 항공발동기, 전자·전기·계기 등 관련 교과목을 교육 받는다.

이 과정은 이론 1310시간과 실기 1100시간,모두 241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비행기 정비기술을 습득하고 항공정비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교와 시교육청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와 개원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부산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 개원식'을 열 계획이다.

김현구 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지역 핵심산업인 항공산업과 연계한 항공기술교육원 인가는 지역의 미래항공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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