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미 해군 및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엔 우리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 2척, 미국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항공모함 칼빈슨함 등 4척,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카즈치함 1척 등 총 7척의 함정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수중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대응능력을 향상하고, 대량살상무기 해상운송에 대한 해양차단 등 해양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3자 간 협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한편 한미일 해상훈련은 지난해 12월 한미일 국방 당국이 공동으로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에 따라 정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미일 3국은 3자 훈련을 통해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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