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성년자 교제·그루밍 논란에 배우 김수현에 대한 아시아 팬심이 등을 돌리고 있다. 특히 중화권 민심이 이반하면서 해외 광고가 중단됐고 예정된 대만 팬미팅도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전기밥솥 브랜드 쿠쿠 차이나는 지난 18일 중국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김수현의 광고 중단 소식을 알렸다.
쿠쿠 차이나 측은 "김수현과 관련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중단하고 모든 공식 플랫폼에 걸린 김수현의 이미지를 교체하겠다"라며 "우리는 항상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이번 결정은 시장 피드백에 기반한 신속한 대응이자 브랜드 가치관을 확고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0일 열릴 대만 팬미팅 역시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 만약 김수현이 참석한다면 각종 논란 후 첫 공식석상이 된다.
그러나 논란 여파로 현지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고려해 처리하겠다"라며 일정 변동의 가능성을 남겼다. 김수현과 협업한 신제품 출시도 연기한 상태라 취소가 예상됐다.
반면 주최 측은 "계획에 변동 없이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무료 당첨 티켓이라 팬미팅 일정이 변경 혹은 취소되더라도 주최 측에 티켓 할인, 양도, 전환, 재판매, 교환 또는 환불을 요청할 수 없다"라고 팬미팅 취소에 따른 환불은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는 김수현 팬미팅을 위해 벚꽃축제 입장 티켓을 예매한 팬들로부터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만약 해당 행사가 취소되면 위약금은 3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13억 2480만원) 상당일 것으로 추정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