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은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이 체포된 이후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대도시의 광장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수천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나흘간 모든 집회와 시위를 금지한 치안 당국은 주요 도로를 봉쇄하고 물대포 트럭을 배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변호인을 통해 올린 SNS 메시지에서 "이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국가적으로 악에 맞서자"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에서는 엑스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접속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튀르키예 경찰은 앞서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 등과 협력한 혐의로 이마모을루 시장을 포함한 공화인민당 소속 정치인들을 체포했습니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지난해 3월 지방선거 당시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이스탄불에서 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22년 장기 집권에 맞설 최대 라이벌로 부상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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