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투척 사건, 공정한 수사 필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부대표단의 윤석열 대통령 신속 파면 촉구 기자회견 도중 얼굴에 계란을 맞아 닦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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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헌재 앞 계란 투척 사건,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찰은 선입견 없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백 의원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회견 도중 건너편 인도에서 날아온 날계란을 맞았다. 당시 인도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이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행범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이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권력은 균형 있고 공정하게 행사돼야 하며, 특정 집단이 억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저는 매일 주야로 헌재 앞에서 이분(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마주해왔다. 결코 과격한 행동을 하실 분들이 아니다. 오직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모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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