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경험서 터득한 약자화의 동행 및 비전 망라
합리적, 따뜻한 보수주의자..디딤돌 소득 전세계가 주목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M+에서 열린 '서울 바이오 혁신 포럼'을 마치고 백브리핑하고 있다. 2025.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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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잠룡으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저서 '다시 성장이다'가 사전 예약 단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21일 서울시와 출판업계에 따르면, '다시 성장이다'는 지난 16일 주요 서점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각종 온라인 서점 일간 온라인·실시간·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선 일간 온라인 베스트 1위, 정치·사회 분야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실시간 베스트 1위 자리도 3일째 지키고 있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 정치인들의 '출판 정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오 시장의 담대한 시정 경험이 깊이 녹아든 해당 책이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
특히 책은 △자유 없는 번영은 없다: 도전·성취와의 동행 △디딤돌소득이 잠재력을 꽃 피운다: 약자와의 동행 △국민연금 '폭탄 돌리기'는 그만 : 미래세대와의 동행 △지방의 자율권이 곧 경쟁력이다 : 지방과의 동행 △기회의 땅, 트럼프의 미국: 국제 사회와의 동행 등 오 시장의 최우선 비전 5개를 담고 있다.
디딤돌 소득은 오 시장의 대표적인 사회복지 모델로, 지금도 다양한 시범운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해당 정책의 기대효과와 실질적인 계층간 사다리가 될 수 있는 지 여부 등을 주목하고 있다. 오 시장이 평소 사회적 약자 보듬기를 비롯해 그늘진 소외계층 지원에 관심이 많은 만큼 디딤돌 소득 정책이 궁극적으로는 세계적인 사회복지 정책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 시장은 최근 숭실대학교에서 대학생과 만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를 본딴 'KOGA(KOrea Growth Again,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를 강조하기도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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