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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이재명, 단식 농성 중 김경수 찾아 "尹 탄핵 이렇게 오래 걸릴 줄…마지막까지 함께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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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부터 단식 중인 김경수 찾아 "저번 주 정도 끝날 줄 알았는데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지연돼"
    -"역사적으로 분수령을 넘는 시기이니 마지막까지 국민들과 함께 싸우자" 격려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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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3일째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농성장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3.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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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단식 농성 13일째를 맞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찾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광화문 앞에서 윤 대통령이 석방된 직후인 9일부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 전 경남지사를 당 지도부와 함께 찾아 "이제 그만하라.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 공지까지) 이렇게 오래갈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경남지사는 "저도 저지만 국민들이 너무 힘들어 하시니 빨리 끝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날 김 전 경남지사의 단식 농성장 주변에서는 은박지를 뒤집어쓰고 함께 단식 투쟁에 나선 시민들도 있었다. 이 대표는 이들을 보고 "옆에 어르신들도 걱정된다. 제가 말린다고 들으실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지사님도 이제 그만하라. (김 전 지사의 윤 대통령 탄핵 염원에 대한)의지는 충분히 잘 전달되었을 것"이라고 어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체적으로 저번 주 정도에 종결될 것이라 다들 예측했는데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너무 지연되고 있어 온 국민이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분수령을 넘는 시기인 것 같다. 힘을 내서 (마지막까지) 국민들과 함께 싸우자"고 김 전 지사를 다독였다.

    이날 김 전 지사의 단식 농성장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언주 최고위원,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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