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4 (월)

이슈 청와대와 주요이슈

“월 천원도 보태기 싫다”…민주당 탈당한 文청와대 출신 김선, 왜?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실 행정관.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진행 등을 담당한 김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실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발언 등을 이유로 탈당했다고 밝혔다.

김선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민주당을 탈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제껏 당적을 유지하고 있었다니 비위도 좋다, 의아하다 하실 분도 있겠지만 어쨌튼 탈당했다”면서 “정말 혹시나 나중에 필요가 있을까 해서 유지하던 당적이었다”고 썼다.

이어 “이재명 대표 매불쇼 발언이 나온 날, 그 미친 듯한 악의와 거짓말(실무자는 더 잘 알죠, 거기서 한 소리가 얼마나 충격적인 거짓인지)에 머리에서 불이 나는 듯했다”면서 “밤을 꼬박 샜다가 다음날 오전에 온라인으로 탈당했다”고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매불쇼 발언’은 이 대표가 이달 초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2023년 9월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된 당시를 설명하며 “검찰과 (당내 비명계가) 짜고 한 짓”이라고 발언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전 행정관은 “탈당 사유를 굳이 쓰라길래 ‘이재명의 죄악과 거짓에, 달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서’라고 썼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