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민트에 따르면, 엠케이 증권의 마다비 아로라 수석 경제학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입장으로 인해 RBI를 포함한 신흥 시장 중앙은행이 환율 관리에 있어 덜 방어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며 "금리 결정에 있어 정책적 유연성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로라는 "4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고 이후 한번 더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높은 금리는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외국인 자본 유출을 촉발할 수 있어 신흥 시장의 통화 정책 운용 공간을 제한한다. 반대로 연준이 금리를 낮추면 외국인 자본이 인도 등으로 유입되고 이것이 루피 가치를 뒷받침함으로써 통화 정책 완화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SMC 글로벌 증권의 아제이 가르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인도의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있다"며 "이것 또한 RBI가 올해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젤 원의 안키타 파사크 펀드매니저는 "RBI는 유동성 완화에 착수했다"며 "4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더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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