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년 만에 5000건을 넘기는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신고 건수는 이날 기준 5171건으로, 작년 8월(6537건)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17일 서울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2025.03.17.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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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여파가 반영되기 전인 지난주 강남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일새 0.97%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대 상승폭이다. 서초구와 송파구까지 '강남3구'가 급등세를 이어갔고, 목동이 있는 양천구는 물론, 마포구와 성동구, 용산구, 광진구, 동작구 등 강남 주변 지역들이 상승폭을 키웠다.
22일 KB부동산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는 전주 대비 0.01%, 전세도 0.01%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29%, 전세가 0.05% 상승하면서 지난 주보다 매매 변동폭이 커졌다. 경기도 매매는 -0.01% 하락, 전세 0.03% 상승, 수도권 매매는 0.08%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69.4보다 소폭 하락한 68이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7%)는 울산(0.02%) 상승, 광주(-0.05%), 대구(-0.06%), 부산(-0.1%), 대전(-0.13%)은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전북(0.01%) 상승, 경북(-0.01%), 충북(-0.01%), 전남(-0.02%), 강원(-0.03%), 세종(-0.06%), 경남(-0.09%), 충남(-0.1%)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다(0.14%(2/24) → 0.16%(3/3) → 0.26%(3/10) →0.29%(3/17)). 강남구(0.97%), 송파구(0.66%), 양천구(0.63%), 서초구(0.6%), 강동구(0.55%) 등이 상승했고, 금천구(-0.08%), 도봉구(-0.05%), 중랑구(-0.03%)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수도권은 0.03% 상승, 기타 지방은 -0.02% 하락했다. 5개 광역시(0.0%)는 울산(0.08%), 광주(0.03%), 부산(0.02%), 대구(-0.03%), 대전(-0.1%)순으로 변동을 보였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과천시(0.5%), 고양시 덕양구(0.16%), 구리시(0.14%), 하남시(0.14%), 의왕시(0.13%), 고양시 일산동구(0.12%), 양주시(0.09%) 등이 상승했고, 광명시(-0.22%), 평택시(-0.09%), 동두천시(-0.07%), 안성시(-0.04%), 파주시(-0.02%), 화성시(-0.02%), 군포시(-0.02%), 안양시 만안구(-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69.4보다 하락한 68을 기록했다. 인천(25.1)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1.8)이 가장 높다. 대전 23.8, 부산 14.5, 대구 13.4, 광주 7.8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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