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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오늘 1시간 동안 불 전부 꺼진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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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등 캠페인 ‘2025 어스아워’ 동참

2007년 호주서 시작…190여개국 참여

서울의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가 22일 밤 60분간 불을 모두 끈다. 이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의 일환이다.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세계자연기금(WWF)의 글로벌 소등 캠페인 ‘2025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어스아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필요한 전등을 끄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해 현재 19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에펠탑, 콜로세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불을 끄며 동참해왔다. 롯데월드타워는 2019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 입주사를 포함해 약 50개사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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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의 소등 전후 모습 [이미지 출처=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불을 끈 전후 30분간 어스아워의 시작을 알리는 콘텐트를 송출할 예정이다. 푸른 지구를 표현한 초록색 외벽에 60분간 소등을 알리는 숫자 '60'을 띄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가 7년째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은 단순히 1시간의 소등을 넘어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에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가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한 걸음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는 서울시청, 서울스카이, 국립공원공단 등 공공기관과 주요 랜드마크도 소등에 참여한다.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GS건설, 파르나스호텔, JW 메리어트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반얀트리 서울, 볼보코리아,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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