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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울주군 산불…산불 영향 축구장 50개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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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군에서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연기로 하늘이 뿌옇게 변해버렸고 보시는 것처럼 아직도 불길이 타오르는 모습입니다.

연신 물을 싣은 헬기가 오가며 화재가 난 곳에 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불은 오늘(22일) 낮 12시 16분쯤 온양IC 인근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오후 2시 인근에 있는 양동 마을에선 36가구 6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1시 4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헬기 7대와 장비 45대가 나서 화재 진화 작업 중이고 소방관과 경찰에 이어 공무원까지 나서 726명이 투입됐습니다.

현재 확인된 산불영향구역은 35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50개 면적 정돕니다.

현재 진화율은 30% 정도로 파악됐고 현장에선 바람이 불고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때 산불 연기로 인해 부산울산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1시간 넘게 통제됐다가 1시 40분부로 해제됐지만 4시 52분부터 다시 온양IC부터 장안IC까지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울산산불 #울주군온양읍 #대응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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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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