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개발 자율차 성능검증 단계적 지원
무인 자율주행 셔틀 모습.(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내 새싹기업(스타트업)이 개발 중인 레벨4 무인 자율주행 셔틀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시험·평가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벨4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자율주행 최종 단계다. 자율주행차 제작사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무인 자율주행차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 성능을 평가할 기준과 방법이 없어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다.
TS는 국내에서 운행 중인 모든 임시운행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요건을 확인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자율주행차 안전성 평가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레벨4 자율주행차의 성능검증 방법을 마련해 왔다.
TS는 새싹기업이 자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능검증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전기준 적합 여부에 대한 확인이 완료된 이후에는 논의 중인 자율주행시스템 안전성 평가 방법과 국내·외 최신 안전성 평가지침 등을 적용한 성능 평가를 통해 자율주행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한다.
마지막으로 제작된 레벨4 자율주행차가 설계된 운행가능영역(ODD)에서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는지 실도로 검증을 수행해 개발된 성능의 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TS는 자율주행차 제작사가 성능검증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검증을 통해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인증 과정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해 자율주행차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