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의성에서도 어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 안에 주불을 잡는다는 목표로 52대의 헬기를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심철 기자! 더디던 진화율이 속도가 붙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은 오전 11시까지 30%입니다.
오전 10시 브리핑 때만해도 진화율이 2.8%에 불과했는데 점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의성에서 발생한 다른 산불까지 자료를 모으고 있어 오후 1시 발표가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날이 밝자 헬기 진화에 나섰지만 짙은 연기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오전 10시쯤 연기가 걷히자 헬기 52대를 모두 동원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공중 진화가 시작되면서 진화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겁니다.
전체 화선 68km 가운데 현재 20km 가 진화 됐습니다.
전국 각 지역의 소방관과 진화대원 그리고 군부대까지 2300명이 현장에 투입돼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 안에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바람이 초속 1.7m로 불고 있어, 오늘 오후를 사실상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의성에서는 산림 1800ha가 넘게 불에 탔고 주택 29채가 전소 또는 반소됐습니다.
100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의성과 점곡 체육관 등에 대피해 있는 상황인데요.
이들은 산불이 더 번질까 뜬 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 했습니다. 또 관내 3개 병원과 1개 요양원에서 모두 337명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안동 등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TV조선 이심철입니다.
이심철 기자(l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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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도 어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 안에 주불을 잡는다는 목표로 52대의 헬기를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섰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심철 기자! 더디던 진화율이 속도가 붙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은 오전 11시까지 30%입니다.
오전 10시 브리핑 때만해도 진화율이 2.8%에 불과했는데 점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의성에서 발생한 다른 산불까지 자료를 모으고 있어 오후 1시 발표가 조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날이 밝자 헬기 진화에 나섰지만 짙은 연기 때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본격적인 공중 진화가 시작되면서 진화율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겁니다.
전체 화선 68km 가운데 현재 20km 가 진화 됐습니다.
전국 각 지역의 소방관과 진화대원 그리고 군부대까지 2300명이 현장에 투입돼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의성에서는 산림 1800ha가 넘게 불에 탔고 주택 29채가 전소 또는 반소됐습니다.
100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의성과 점곡 체육관 등에 대피해 있는 상황인데요.
이들은 산불이 더 번질까 뜬 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 했습니다. 또 관내 3개 병원과 1개 요양원에서 모두 337명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안동 등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심철 기자(l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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