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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3단계' 울산 산불 진화 속도…"오늘 안에 주불 진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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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군과 경남 김해에도 산불이 나 각각 대응 3단계와 2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곳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영 기자, 진화가 어느 정도 됐습니까?

[리포트]
네, 울산 울주군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25시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울산 산불은 어제 날이 저물기까지 진화율이 70%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진화 헬기 투입이 멈추자 한때 진화율이 30%까지 다시 떨어졌습니다

. 산불영향구역이 늘어나면서 오늘 오전 9시에는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산림당국이 해가 뜬 직후 헬기 12대와 인력 20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오후 1시 기준 진화율은 70%까지 다시 오른 상태입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170ha로 추정됩니다. 진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연기 등의 여파로 통제됐던 고속도로는 오전 중 모두 해제됐고, 대피했던 마을 주민 70여명도 모두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후 안에 주불 진화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2시쯤 시작돼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됐던 경남 김해 산불은 오후 1시 기준 70%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70ha 면적이 산불영향구역에 놓인 가운데 초속 1~2m 사이 약한 바람만 불고 있어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묘지 주변 배수로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김동영 기자(kd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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