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가 17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유튜버 이진호 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 부 변호사,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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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버 이진호가 김새론의 생전 결혼설을 주장하며 녹취 파일을 공개한 가운데,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새론 소속사 관계자가 입장을 밝히며 파문이 일고 있다.
고 김새론 소속사 관계자 A씨는 지난 21일 스타뉴스에 "이진호에게 녹취 파일을 준 적이 없다"라며 "영상도 나와 동의 없이 유튜브에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고 김새론이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난 후 복귀 타진을 위해 새로 계약한 매니저로 이진호가 언급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진호에게 녹취 파일을 제공하거나 공개 동의를 한 적이 없음을 강조하며 "나도 이진호에게 전화해서 '너 살겠다고 날 죽이냐'고 난리를 쳤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고인은 지난 1월 8일 인스타그램에 "Marry(결혼하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웨딩 화보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는데, 당시 고인 측은 "친구와 찍은 스냅 사진이다.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은 '고인 모독'이라고 비난하며, 고 김새론 유족 측이 제기한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그루밍 논란 등 '논점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 측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진호를 지난 17일 고소했다. 이진호는 지난 2022년부터 유튜브 채널에 김새론과 관련한 영상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가, 김새론이 지난달 16일 사망한 뒤 영상을 모두 비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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