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앞서… 2030 구매비중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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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EV3(사진)가 올해 들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판매된 EV3 10대 중 4대를 20, 30대가 구매하면서 그동안 40대 이상이 주도하던 전기차 소비가 젊은층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올 1월 429대, 2월 2257대 등 올해 누적 기준 2686대가 팔리며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EV3에 이어 테슬라 모델Y(2040대), 현대차 아이오닉5(1538대), 현대차 캐스터 EV(1247대) 등의 판매량이 많았다.
나이대별 EV3 구매 비중을 보면 40대가 가장 높은 30%를 차지했다. 이어 30대(24%), 50대(19%), 20대(16%), 60대 이상(10%) 순이었다. 40대 이상 구매 비중이 59%로 과반이지만, 30대 이하 비중도 40%였다. 자동차 업계에선 그동안 구매력이 있는 40대 이상이 전기차 시장의 주력 소비층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EV3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가격이 점점 내려가면서 젊은층이 전기차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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