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500km 규모 E2A 해저 케이블 컨소시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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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21일 서울에서 미국, 일본, 대만 등 4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구축 컨소시엄 ‘E2A’(East Asia To North America)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국내에서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참여하며, 일본 소프트뱅크(SoftBank), 대만 청화텔레콤(Chunghwa Telecom) 등이 함께한다.
태평양을 횡단하는 E2A 해저 케이블의 총 길이는 1만2500km로 한국의 부산, 일본 치바현의 마루야마(Maruyama), 대만 이란현의 터우청(Toucheng),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로 베이(Morro Bay) 등 아시아와 미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연결한다.
SK브로드밴드는 E2A 해저 케이블이 2028년 하반기 완공 및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개통시 급증하는 국제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전용회선 등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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