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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영림원소프트랩, 작년 매출 625억원…“창립 이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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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견조한 성장을 이루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625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 성장하며 회사 창립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2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다소 감소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와 AI 솔루션 개발 확대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외형 성장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역대 최대 매출 배경으로 2021년 출시한 산업별 ERP 시장 안착과 클라우드 ERP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을 꼽았다. 산업별 맞춤형 ERP인 K-시스템 에이스는 식품, 방산,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주 계약 체결을 이끌어내며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337억5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ERP 사업 부문은 기존 고객사의 에버타임 및 에버페이롤 도입 확대와 비영리 ERP 공급 확대 등으로 출시 이후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클라우드 ERP 사업 부문 매출은 2024년 43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3% 성장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ERP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시스템에버인도네시아(SEI)는 지난 2월 글로벌 스포츠 신발 제조사(OEM)와 약 890만달러 규모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법인 에버재팬은 지난 2024년 4월 일본 ICT 전문 기업 대흥전자통신과 일본 맞춤형 클라우드 ERP 솔루션을 출시했다. 회사는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정책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일본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K-시스템 에이스와 클라우드 ERP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회사 창립 이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며 “2025년은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도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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