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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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회사가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섰다.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이동통신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초유의 재난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구호 물품 배급, 임시 와이파이 망 구축, 휴대 전화 긴급 충전 서비스, 통신 상담 창구 등을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임시대피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통신 서비스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프로토콜(IP)TV와 임시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구호 키트, 보조배터리, 휴대 전화 충전기 등 대민지원물품을 전달했다.
KT는 소방대원들에게 조력 중이다.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 휴대 전화 20대 동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운영을 시작하고 현장에 롱텀에볼루션(LTE) 라우터를 설치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산청군청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확인한 후 소방대원들에게 양말과 속옷, 간식, 물 등을 지급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산청 산불 지역 불길로 인한 정전 발생으로 일부 통신장비에 영향이 있었지만, 현재 대부분 전원이 복구돼 고객 이용에 이상이 없다”며 “통신 트래픽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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