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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23앤드미, 파산보호 신청에 59% 폭락…테슬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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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트럼프 관세 변화 조짐에 강세
아제크, 피인수 소식에 17%대 상승


23앤드미 주가 추이. 24일(현지시간) 종가 0.73달러.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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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23앤드미, 테슬라, 아제크 등이다.

유전자 분석업체 23앤드미는 전 거래일 대비 59.22% 폭락한 0.73달러에 마감했다. 파산보호 신청 소식 여파다.

CNBC방송에 따르면 23앤드미의 앤 워치츠키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파산보호 신청 소식과 함께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린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오늘 우리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똑같이 책임을 질 것”이라며 “회사와 미래에 대한 내 믿음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23앤드미는 고객에게 가족력과 유전자 프로필을 제공하는 가정용 DNA 검사 키트 덕분에 유전자 분서 시장 내 주류로 급부상했다. 2021년 상장하면서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후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재정 위기 등 어려움에 직면했다.

한동안 부진을 거듭했던 테슬라는 모처럼 크게 올랐다. 주가는 11.93% 상승한 278.39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면제 발언에 상승했다. 주요 빅테크 모두 올랐지만, 저가 매수세가 테슬라에 더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많은 국가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관세가 아주 가까운 미래에 발표될 것”이라면서도 “이건 상호적이지만 우린 그것(상대국 관세)보다 더 친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생활용품 기업 아제크는 제임스하디인더스트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7.32% 상승한 48.56달러를 기록했다.

제임스하디는 부채를 포함해 총 87억5000만 달러(약 12조8424억 원)에 아제크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올해 하반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하디의 애런 어터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인수는 성장 전략을 가속하고 고객에게 차별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주 가치를 높일 엄청난 기회”라고 밝혔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47% 상승했고 애플은 1.13% 올랐다. 메타는 3.79%, 엔비디아는 3.15% 상승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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