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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가 전월 대비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 역시 0.6% 내렸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53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보다 평균 월세는 1만원(1.4%), 평균 전세 보증금은 120만원(0.6%) 하락한 수치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를 보면 서울 평균 시세를 100%로 봤을 때 강남구가 1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용산구 121%, 성동구 116%, 서초구 115%, 중랑구 111%, 영등포구 110%, 금천구 107%, 강동구 105%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134%로 지난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서울 전체 평균보다 6932만원 높은 2억7467만원을 기록했다. 강남구 118%, 영등포구 113%, 용산구 109%, 성동구 108%, 광진구·동작구 106%, 송파구 103% 순으로 평균 전세 보증금이 높았다.

전월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지난 1월 66만원에서 한달 만에 77만 원으로 11만 원(16.7%) 상승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강북구가 같은 기간 9796만원에서 1억2791만원으로 2996만원(30.6%) 뛰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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