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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강도가 약화할 것이라는 예상에 미국 주요 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8만 7477.14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2.39% 오른 가격이다. BTC는 이날 한 때 8만 80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8만 8000달러선 돌파는 이달 7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도 4.57% 상승한 2077.63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1.26% 올라 개당 2.44달러에서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6.81% 급등한 140.3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가상자산 상승세는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97.97포인트(+1.42%) 오른 4만2583.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0.01포인트(+1.76%) 상승한 5767.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04.54포인트(+2.27%) 뛴 1만8188.59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45포인트로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룩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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