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국내 포장김치의 수출세는 대한민국 대표 포장김치브랜드인 대상㈜ 종가가 견인하고 있다. 대상㈜ 종가 김치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에서 2024년 9390만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2024년 국내 총 김치 수출액 중 대상㈜ 종가 김치의 비중은 절반을 훌쩍 넘은 57.4%다.
종가 김치는 현재 미주와 유럽,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80여 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일본 수출 물량의 90%, 홍콩, 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의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는 등 그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미주와 유럽 등 서구권을 비롯 원거리 지역까지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아프리카를 비롯해 중동, 중남미 국가까지 진출하며 종가 김치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상㈜ 종가는 해외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김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배추김치 외 다양한 김치에 대한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현지인이 선호하는 채소인 양배추,케일, 당근을 활용한 김치 3종을 출시했다. 또,상대적으로 덜 매운맛을 선호하는 현지인들을 위해 '마일드 김치(Mild Kimchi)'도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종가는 매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3개국에서 '김치 블라스트(KIMCHI BLAST)'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치 블라스트'에서는 메인 행사인 김치 요리대회를 비롯해 김장 버무리기 등 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호주 시드니까지 지역을 확대해 총 4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대상㈜ 】LA공장 관계자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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