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평 규모 새단장…2026년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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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노원점(사진) 리뉴얼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노원점 개점 최초의 전관 리뉴얼이다. 리뉴얼 면적만 약 1만평 규모로 전체 영업면적의 80%에 해당한다.
노원점은 2002년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을 인수해 당해 재개장한 점포다. 2012년에는 1000평 규모를 확장 증축했고, 2021년에는 프리미엄 리빙관을 신설했다. 핵심 상권은 서울시의 노원구와 도봉구, 주변으로는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을 아우른다.
노원 핵심 상권의 성장세로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섰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전했다. 노원구에는 2030년에 약 5만가구 규모의 재건축아파트가 들어선다. 창동복합환승센터, 서울아레나, 첨단 바이오메디컬 복합상업문화단지 등 초대형 개발도 예정돼 있다.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북부의 신도시 개발로 인구유입이 확대돼 노원점의 배후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풍 광장을 형상화한 ‘프리미엄 푸드홀’에서는 지역 최초 델리·베이커리 등을 유치한다. 주류 특화매장인 ‘엘비노(L Vino)’도 지역 최초로 선보인다. 1층은 300평 규모의 지역 최대 ‘뷰티전문관’을 조성한다. ‘연꽃 연못’이라는 의미의 ‘엘폰드(L.pond)’를 테마로 샤넬, 디올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들어서며 글로벌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도 입점한다. 2층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K-패션전문관’으로 특화한다. MZ의 선호도가 높은 슈즈, 가방 브랜드들의 특화존도 별도로 조성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미래형 외관도 공개한다. 정문은 2층 높이의 대형 격자창을 배치해 외부 광장과 내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후문은 백화점으로 진입하는 통로의 깊이를 더해 백화점 공간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롯데백화점 측은 부연했다. 노원점은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황윤석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노원의 랜드마크를 넘어 광역형 백화점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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