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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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이 국회에서 제기된 장녀의 외교부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심 총장은 25일 대검찰청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장녀는 채용공고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국립외교원 연구원으로 채용됐다"며 "이미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상세히 소명하고 검증을 거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용공고상 근무개시일은 2024년 4월 1일, 자격 요건은 해당 분야의 석사학위 소지자 등이었는데 장녀는 지원 당시 석사학위 취득 예정자로 관련 증명서를 제출했고 근무개시일 이전에 학위를 취득해 자격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심 총장은 "장녀는 대한민국의 다른 모든 청년과 같이 본인의 노력으로 채용 절차에 임했으며 현재 국회에 자료 제출을 위한 외교부의 개인정보 제공 요청에도 동의한 상태"라며 "가족을 상대로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채용 절차가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서류 및 면접 전형 절차를 통과하고 현재 신원조사 단계에 있다"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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