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혼란 우려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급격하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윤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경제단체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 25일, 이번 달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기록했던 100.1보다 7.2포인트 급락한 수치이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93.5에도 미치지 못한 겁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경제주체의 심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실물경기에 선행하는 지표로 여겨지는데, 지수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우려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6개월 이후 단기 전망을 반영한 3월 소비자 기대지수는 65.2로, 지난달보다 9.6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스테파니 기샤르/미국 콘퍼런스보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블룸버그 팟캐스트)]
"미래의 노동시장과, 노동 조건, 그리고 미래 소득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소득과 사업, 노동시장 상황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단기 전망을 반영해 산출하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통상 80선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데, 소비자 기대지수는 두 달 연속 80을 밑돌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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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기자(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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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우려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스테파니 기샤르/미국 콘퍼런스보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블룸버그 팟캐스트)]
"미래의 노동시장과, 노동 조건, 그리고 미래 소득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소득과 사업, 노동시장 상황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단기 전망을 반영해 산출하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통상 80선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 침체 위험 신호로 여겨지는데, 소비자 기대지수는 두 달 연속 80을 밑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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