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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갔다. 소비자신뢰지수가 3월 들어 또 가파르게 꺾이며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정책에서 유연성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우세한 결과로 읽힌다. 전반적으론 전날 급등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0.01%) 오른 42,587.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16%) 오른 5,776.65, 나스닥종합지수는 83.26포인트(0.46%) 뛴 18,271.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유연한 관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급등 이후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3월 기대지수도 전월 대비 9.6포인트 하락한 65.2를 기록하며 12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현재 상황지수는 전월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134.5로 내려갔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분석가는 “경제적 우려와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타격을 입으면서 투자자, 소비자, 기업 사이에서 신뢰가 계속 약해지고 있다”며 “관세와 거시 경제에 대한 확실성이 더 높아질 때까지 소비자 심리와 신뢰는 취약한 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증시는 소비자 신뢰 악화보다는 트럼프의 유연성에 더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였다. 소비자 신뢰 발표 이후 주춤하던 증시는 오후 들어 탄력을 회복하며 소폭 상승으로 마무리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 “캐나다와 멕시코가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두 나라에 부과된 관세가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에 대해 마약 성분 펜타닐의 미국 내 유통을 통제하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만족할 만한 수준을 달성하지 못하면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다.
거대 기술기업 그룹 ‘매그니피센트7’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 메타, 알파벳은 1%대 강세를 보였고 테슬라는 이날도 3.50% 올랐다.
테슬라는 전날 11.93% 급등하며 2024 대선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월 유럽 시장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보합권을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국 주택전문 건설업체 KB홈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전 분기 실적을 공개한 뒤 주가가 5% 이상 떨어졌다.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현재 정책이 지속해서 제약적”이라며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이 잘 자리 잡았다고 판단했다. 쿠글러 이사는 “위원회는 유입되는 데이터와 새로운 정책의 누적 효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동안 현재의 금리를 어느 정도 기간 유지함으로써 새로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섰으나 통화정책과 경제 현황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지난 1월 미국 주택가격지수는 323.54로 전년 동기 대비 4.08%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2.8%로 전날 마감 무렵 대비 소폭 내려왔다. 대신 25bp 인하 확률은 59.7%로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3포인트(1.89%) 밀린 17.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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