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CES 2025에서 선보인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로, 운전석과 조수석 전면부 유리창에 실시간 주행 정보와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펼쳐진다. / 현대모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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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 혹은 캡티브(계열사 간 내부 시장) 완성차 물량에 대한 관세는 내달 2일 확정되나 현대차의 대미투자에 대한 트럼프의 긍정적인 반응을 고려할 때 관세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300조원(210억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새 투자 계획에는 완성차 생산 체계 확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의 에너지 협력이 포함됐다.
관세 우려가 해소 수순을 통과할 때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GM·도요타의 공동구매라는 게 최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GM이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상용 전기차부터 협업을 시작하고 있어 전기차 플랫폼 중심으로 현대모비스의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당 실적이 올해 1분기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DS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을 14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8092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49.1% 높은 수치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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