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보다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결명자'가 눈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Seal Beach Ey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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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렬 CNC 한의원 원장은 최근 '지식한상'에서 눈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으로 '결명자'를 꼽으며, 이를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현대인들의 눈 건강이 나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치게 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몸은 소모품처럼 많이 쓰면 쓸수록 기능이 떨어지게 돼 있다. 특히 감각기관 중에서는 눈이 가장 먼저 약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용성 비타민 형태의 영양제보다 음식을 통한 섭취가 훨씬 효과적"이라며, "음식으로 먹으면 몸이 필요한 만큼만 흡수하고 나머지는 배출돼 영양 과잉이나 축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눈 건강에 가장 좋은 음식 1위로 '결명자'를 꼽았다. 사진은 결명자. [사진=유튜브 @지식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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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질환은 대부분 열성으로 결막염이나 각막염처럼 염증이 생기면 충혈되고 열이 난다. 결명자는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이러한 열을 내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결명자에 포함된 '에모딘' 성분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눈 건강 유지에 탁월하다. 이 외에도 △이뇨 작용을 통한 부종 완화 △다이어트 △위염 개선 △기억력 향상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
결명자는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일명 '하부차'라고 불리는 결명자차는 끓이면 진한 색의 물이 우러나오며, 이를 시원하게 마시면 체열을 식히는 데 도움을 준다.
김 원장은 "결명자는 차로 우려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사진은 결명자차. [사진=유튜브 @지식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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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장이 약한 사람은 설사나 냉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럴 경우 생강과 대추를 함께 넣어 따뜻하게 마시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아울러, 부종을 완화하거나 다이어트 목적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옥수수수염과 함께 끓여 마시면 이뇨 효과가 배가돼 더욱 효과적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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