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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한 마음 금할 수 없다”… 故 한종희 부회장 조문 이틀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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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한종희 부회장 빈소를 찾았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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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26일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과 용석우 삼성전자 VD사업부장(사장),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해 권봉석 (주)LG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한 채 애도의 뜻을 전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오전 9시 15분쯤 용 사장이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사장),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박용인 사장이 차례로 장례식장에 방문했다. 오전 11시 41분쯤 빈소를 찾은 노 사장은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오늘은 장례 조문과 유족분들을 챙기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노 사장은 전날 빈소를 찾은 데 이어 이날도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권봉석 (주)LG 부회장이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한종희 부회장 빈소를 찾았다./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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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현직 경영진 이외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 권봉석 (주)LG 부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정재계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한 부회장은) 현장에서 한국 산업을 일으킨 주역이시고 개인적으로는 몇 번 현직에 있을 때 이런저런 인연으로 만나뵌 적이 있다”며 “이렇게 타개하신 데 대해 안타까움이 있어 왔다”고 했다. 권 부회장은 “고인께서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자산업 발전에 정말 헌신적으로 기여하신 분”이라며 “황망한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앞서 25일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과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지성 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전·현직 삼성 경영진이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 조주완 LG전자 사장,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등 정재계 인사들도 빈소에 발걸음을 했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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