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김 여사는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던 이복현 금감원장이 오늘(26일)은 김 여사와 원희룡 전 장관 등의 연관성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사는 생물이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도 했는데, 자세한 소식,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국회에 나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원장은 한 라디오에 나와 다소 달라진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김건희 여사라든가 원희룡 장관, 이종호 씨 등과 관련된 관련자들의 계좌라든가 내지는 관련자들과 관련된 연관성 분석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지난 주 답변 당시엔 의혹을 단정할 만한 근거가 없었을 뿐 의혹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는 진행하고 있단 겁니다.
메시지 바로 이틀 뒤, 방한한 젤란스카 우크라이나 여사가 김 여사와 만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삼부토건은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걸 계기로 삼부토건 주가는 수직 상승했는데 금감원은 당시 삼부토건 대주주와 이해관계자 등이 100억원대 시세차익을 얻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는 이 원장은 다음 달 안에 조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홈플러스 사태를 촉발한 MBK파트너스를 향해 이 원장은 "신뢰하기 어렵다"며, 불법이 있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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