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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野 "법·상식 통하는 대한민국 첫걸음"…"이제 헌재가 답할 때" 尹 파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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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대로 민주당은 크게 고무됐습니다. 법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반대로 검찰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1심때와는 완전히 달라진건데, 남은 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뿐이라며 헌법재판소 압박에 집중했습니다.

장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 무죄 선고 후 1시간 20여분 만에 의원총회를 소집한 민주당은 법원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한편 검찰을 향해선 사망선고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라도 사필귀정 당연지사의 판결이 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2심 재판부에 경의를 표합니다만…."

당 검찰독재위원회는 "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검찰이 상고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당내 일각에선 벌금형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도 적지않았는데, 무죄 판결로 여당이 주장하는 신속한 대법원 판결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신속한 판단이든 우리가 대법 판단에 대해서 지연시킬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이제는 헌법재판소가 신속하게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랐는데, 향후 헌재 압박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동시에 산불 현장 대응을 비롯한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내일 본회의에서 추진하려 했던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 보고도 미루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한시름 덜었다"고 반응했고, 김경수 전 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연한 결과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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