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재난 대책에 쓰일 목적 예비비를 일방적으로 1조원 삭감했던 민주당이 '재난 예비비 추경 편성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7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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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책위의장은 "현재까지로만 발생한 산불의 이재민 숫자가 2만 7000명에 이르러서 22년도 경북·강원 지역 산불 때보다 이재민 수 대비로는 46배 증가한 상태"라며 "예기치 않은 화마로 희생을 당한 인명과 재산상 피해를 본 분들의 심정에서 발언해야 하는데, 너무 경솔한 발언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오는 30일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와 관련해서는 "산불의 예방·진화·피해 복구 지원 등으로 압축해서 진행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민주당이 삭감한 재난 대응 예비비 2조원을 이번 추경에 포함해 국민 안전망을 복원시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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