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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지역에 5㎜내외 ‘찔끔 비’…내달 6일까지 비 소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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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경북 의성군 안평면 창길리 야산의 산불이 산등성이를 따라 마을을 향해 번지고 있다. 의성=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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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방과 일부 전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산과 구미 등 경북 지역 9곳과 대구에는 건조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산불 지역에 강풍특보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경남과 경북 내륙에는 여전히 5mm 내외의 강수량이 예보돼 화재 진압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이다. 부산과 경남남해안에 5~10mm, 울산과 경남, 대구, 경북, 경남서부내륙에는 5mm 미만이 예보됐다. 기상청이 내달 6일까지의 날씨를 예보한 가운데 추가적인 비 예보는 없는 상황이다.

당분간 전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간당 55k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으로, 산지에는 시속 90km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27일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며 28일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29일은 평년보다 3~6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아침최저기온은 0~9도, 낮최고기온은 9~15도로 예보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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