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분석…세입 경정도 불가피
경제 성장 |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한국 경제 성장률을 잠재성장률 수준인 2.0%까지 끌어올리려면 약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재난 극복과 경기 침체 방어를 위한 추경이 시급하다'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하고, 여기서 0.3%포인트(p) 더 성장하려면 약 9조8천억원의 세출 추경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정부 세입 예산안 편성 시점 대비 경기 상황이 악화한 점을 고려하면 세입 경정도 불가피하다고 봤다.
연구원은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라 약 8조3천억원의 세수 결손 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국세 수입 진도율이 지난해와 유사한 점을 고려하고, 국세 탄성치 등 다른 여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해서 국세 수입을 추정했다.
연구원은 "추경 편성 이후 빠른 추진을 통해 정책의 적시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이 우선시 돼야 하며, 경기 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내수 부양 효과가 큰 부문을 중심으로 추경 예산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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