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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대전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특화 편의점'을 연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과 맨시티 구단의 유니폼을 판매한다. 충성도 높은 팬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편의점 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GS25는 대전 한화이글스의 신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에 스포츠 특화 편의점인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화 매장은 창단 40년 만에 새롭게 개장한 한화이글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매표소3 옆에 자리 잡았다. GS25는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야구팬들은 물론 144만 대전 시민들까지 적극 유치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매장은 약 38평(125㎡) 규모로 한화이글스 상징과 야구장의 핵심 요소 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한화이글스의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으며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와 한화이글스 특유의 '불꽃 야구'를 시각화한 그래픽을 점포 외관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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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는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야구단 특화 편의점을 오픈하고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LG트윈스와 손잡고 서울 강남구 잠실야구장 인근에 GS잠실타워점을 열었다. 프로축구단 울산 HD와도 손잡고 울산 남구 달동 축구 특화 편의점을 선보였다.
실제로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프로야구 시범경기 기간 GS25 야구 특화 매장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0% 늘었다. 주류·스낵 등 야구장 응원 필수 아이템과 더불어 각 구단별 굿즈 상품이 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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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토트넘과 맨시티 구단의 유니폼과 굿즈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비식품 영역에서도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킬링 콘텐츠를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
상품은 패션·뷰티 특화점포인 '동대문던던점'과 신규 가맹모델 1호점 '뉴웨이브오리진점'과 세븐일레븐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앱에서 구매하면 소비자가 지정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브랜드 단독 상품 외에도 동대문던던점과 뉴웨이브오리진점 그리고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각 구단의 컬러와 엠블럼이 박힌 티셔츠부터 짐색, 머플러, 메신져백, 볼캡 등 블록코어룩을 완성할 수 있는 각종 패션 아이템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에 맞춰 구단별 키링 2종 및 인형, 머그컵 등 총 18종(세븐앱은 20종)의 EPL 스페셜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EPL 스페셜 굿즈 상품들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세븐앱으로 구매 시 상품 수령을 희망하는 점포를 선택해 픽업하는 사전예약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패션 뷰티 상품을 비롯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차세대 가맹 모델인 '뉴웨이브 오리진점'도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패션담당 MD는 "기존에 편의점 의류상품은 급할 때 임시로 입는 일회용품성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소장가치 있는 상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승부수를 보려 한다"며 "특히 해외에서는 편의점 의류 상품이 '콘비니 패션'으로 불리며 하나의 장르가 되기도 한 만큼 국내에서도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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